선글라스 특강

Posted on Posted in Information

태양광선에 섞여있는 자외선(ultra violet)은 피부에 해로울뿐 아니라 눈의각막에 손상을 입히고 백내장 등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눈이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급격히 시력이 약화되거나 눈물이 많이 흐르게 되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 썬글라스의 존재의의는 이러한 태양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썬글라스를 단순히 멋을 위한 패션용품이라는 측면에서만 선택하는 것보다는 눈을 보호하는 원래의 기능이 제대로 갖추어진 것인지 확인하고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상식>

썬글라스의 코팅렌즈는 가시광선의 투과율이 30%정도 자외선 차단율이 70%이상이라야 제 기능을 다한다고 할 수 있다.
육안으로는 렌즈의 자외선 차단율을 구별하기 어렵고, 제품에 부착된 상표의 UV(Ultra Violet, 자외선)마크를 보고서 구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통념과는 달리 렌즈의 색이 더 짙다고 해서 자외선의 차단효과가 그만큼 큰 것은 아니다.
렌즈의 색농도는 75~80%정도가 적정선이며 그 이상의 짙은 색깔은 시야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렌즈표면의 긁힌 자국, 균열입자나 미세한 기포, 표면의 왜곡 등이 있는 썬글라스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피해야 한다.
비압축렌즈 또한 굴절효과로 눈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UV코팅이 안된 렌즈는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므로 안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두통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올바른 선택방법>

1. 먼저 햇빛이나 밝은 전등 아래에서 빛에 비추어 렌즈에 미세한 흠집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2. 썬글라스를 직접 써보고서 얼굴 옆면의 관자놀이부위와 귀에 편안한 착용감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한다. 썬글라스 착용후 5분 정도 지났을때 눈이 편안해야 한다.
3. 자외선 차단 100% UV코팅 렌즈인지 확인한다.
썬글라스에 붙어있는 UV마크(자외선 차단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4. 렌즈를 통해 사물을 보았을때 휘어져 보이지 않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썬글라스를 착용하고 주위의 사물을 잘 관찰해본다.
렌즈를 통해 보이는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눈 앞에서 썬글라스를 위아래로 흔들어본다.
5. 렌즈를 하얀 종이 위를 향하도록 놓고서 색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색이 뭉쳐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본다.
6. 자신의 얼굴형과 반대가 되는 모양의 썬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적인 요령이다.

<세척 및 보관방법>

야외활동을 하거나 외출후 돌아온 뒤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많이 묻은 썬글라스를 세척하려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근 후 먼지를 잘 씻어낸다.
깨끗한 물로 잘 헹군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안경케이스에 넣어 보관할 경우 렌즈의 볼록한 쪽이 위를 향하도록 한다.
렌즈의 재질이 플라스틱인 경우라면 고온에서 변형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