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는 안구표면에서 굴절한 빛이 눈 안에서 초점을 한점에 모을 수 없는 굴절이상의 눈을 말하며 각막(정면에서 볼 때 눈의 검은자위)의 만곡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각막의 만곡이 일정치 않아 생기기 때문에 대상물의 상이 이중 삼중으로 보이며, 찌그러지고 어른어른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안구와 각막은 완전한 구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찌그러져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고, 시력약화(근시,원시)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후천적인 굴절이상으로서, 각막에 아주 작은 흉터(부정난시)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각막의 수평, 수직경이 조금씩 차이가 있게 곡면(난시)을 가지고 있으나 수정체의 탄력으로 이를 보완하기 때문에 정상 시력으로 보게 됩니다.
이와같이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는 정도의 난시를 “생리적 난시”라 하며 후천적 근시인 경우 수정체의 탄력이 부족하면 시력이 약화(근시로 진행)되고 이 때문에 난시의 증상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 눈훈련의 필요성
난시 자체는 기질적인 문제이므로 치유 될 수 없으며, 난시용 특수 안경(Cylinder Lens)이나 렌즈를 착용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정시일 때는 느끼지 못하다가 근시가 진행되면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눈훈련으로 근시의 시력이 개선되면(조절력이 좋아지면) 난시의 증상이 감소되어 나타나게 됩니다.